청와대가 조만간 정권 인수인계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인과의 만남은 다음주쯤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차기 정권이 공백없이 국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인수인계 작업이 조만간 시작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인수인계가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청와대 각 수서실이 직접 챙길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경제나 안보 분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선진화된 인수인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당부의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성숙한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준 국민들과 공정한 선거관리에 애쓴 공직자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새 정부가 효과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자료를 최대한 넘겨줄 것이라며 박 당선인 측과 협조해 인수인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인계는 인수위원회가 구성되면 청와대 정무수석실과 총무기획관실 등이 주축이 돼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과 박 당선인 간 회동은 다음주 쯤 이뤄질 전망입니다.
양측은 조만간 접촉을 갖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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