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범할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은 '중산층 재건'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또 가계부채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도 역점을 둔다는 방침입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51.6%의 득표율로 당선된 박근혜.
시민들은 그에게 어떤 모습의 경제 청사진을 바랄까요.
박근혜 당선인의 경제정책 핵심은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산층의 재건입니다.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중산층 70% 재건, 이것을 제 가장 큰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채무 불이행자는 322만 명.
박 당선인은 집권하면 채무불이행자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18조원의 국민행복기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자활 의지를 갖고 신청하시는 분들은 최대 70%까지 빚을 탕감해드리겠습니다."
청장년층의 고용률은 집권 기간 안에 70%까지 높이기로 약속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공공 부문의 일자리를 늘려 7%대의 청년실업률을 낮추고, 임금피크제와 연계한 60세 정년보장으로 고령층 일자리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택연금 가입 대상을 현행 60세에서 50대로 확대하고, 영구임대주택의 공공성을 강화해 하우스푸어와 렌트푸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경제민주화와 관련해선 대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일감 몰아주기를 제한하는 한편, 상생과 공정거래를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출자총액제한제의 경우 기존 출자는 인정하되 신규 출자는 금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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