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은 향후 남북관계와 관련해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관계회복의 해법은 신뢰구축이라는 건데요, 이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로 시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한문 / 경기도 남양주시
"이런 불안한 마음을 편안한 마음으로 가질 수 있도록 국방을 튼튼하게 잘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통일과 외교, 안보를 총괄하는 '국가안보실'을 만들어 북한의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장기적인 대북관계를 위해선 '신뢰'를 해결책으로 내놨습니다.
북한이 먼저 도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등 남북간의 신뢰가 회복되고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돼야 한다는 겁니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서울과 평양에 '남북교류협력사무소'를 설치하고 개성공단 국제화, 지하자원 공동개발 등 대규모 경제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저는 북한이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주겠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지 북한에게 알려주겠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도 국가간의 '신뢰'를 내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는 '포괄적 전략동맹'을 굳건히 하고 중국과는 '전략적 협력동반자'로서의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신뢰 외교를 통해 주변국과의 관계도 발전시킬 방침입니다.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이해를 공유하는 모든 이해관계국들과 함께 신뢰구축과 협력안보, 경제·사회협력, 인간안보를 추구할 것입니다."
하지만 역사나 영토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합니다.
이와 관련해 주변국과 갈등이 생길 경우 주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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