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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선택'…국제결혼도 '상관 없어'
등록일 :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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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생각이 크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돼가고, 국제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많이 확산됐습니다.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 먼저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혼여성의 절반 이상은 결혼이나 이혼을,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가족과 교육, 보건, 안전, 환경 부문에 대해 전국 열세 살 이상 가구원 3만7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혼남성의 60.4%가 결혼에 찬성하는 반면, 미혼여성은 43.3%만이 결혼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미혼여성의 절반 이상은 경우에 따라 이혼을 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는 견해는 64.4%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30대의 경우 75%가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고 응답했고, 61.7%는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배우자 서로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남편이 부인에게 만족하는 비율은 71.8%인 반면, 부인이 남편에게 만족하는 비율은 59.2%로 차이를 보였습니다.

부모의 노후 생계에 대해 가족이 돌봐야 한다는 비중은 33.2%로 2008년보다 크게 줄었고, 가족과 정부,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비중은 48.7%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소년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는 공부로 35.9%를 차지했고, 청소년의 44.5%는 친구나 동료에게 고민상담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중·고교, 대학생 중 4년제 대학교 이상의 교육을 받고 싶어 하는 학생은 86.3%였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4년제 대학에 보내고 싶어 하는 이유는 '좋은 직업을 갖게 하기 위해서'가 절반 이상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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