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오늘 '국방백서'를 발간했습니다.
북방한계선과 독도와 관련한 내용이 대폭 강화됐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국방백서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요.
네, 국방부는 국방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년마다 한 번씩 국방백서를 발간하는데요.
오늘 발간된 '2012 국방백서'엔 지난 2010년과 달리 북방한계선, NLL 이남과 독도가 우리 관할이라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백서는 서해북방한계선 이남 수역이 '대한민국의 관할 수역'이라고 명시했습니다.
독도는 '지리적,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고 표시하며 관련 사진을 추가로 게재했습니다.
북한의 도발과 주변국과의 갈등으로부터 주권을 지키겠다는 우리 군의 확고한 수호 의지를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의 지상군 전력은 지난 2010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차는 2년전보다 100여대, 장갑차 100여대, 야포는 100여문 늘었습니다.
군사지휘기구에서는 미사일지도국의 전력을 증강해 전략로케트사령부로 바꾸고 고사포 사단을 총참모부 직속으로 집중시키며 지휘의 효율을 높이려 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은 또 NLL 북쪽 해안지역에 해안포와 방사포, 상륙 및 공중전력을 전진 배치하는 등 상시 도발 능력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군은 이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했고, '천안함 공격과 연평도 포격 등의 위협이 지속되는 한,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은 지난 2010년과 같이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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