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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기와, 전돌 등 300여 점 전시 [캠퍼스 리포트]
등록일 :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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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건축재료인 기와와 전돌 300여 점이 경기도 용인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영준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고려기와와 전돌전'이 열리고 있는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석주선기념관입니다. 

개교 6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특별전에는 고려시대 건축자재로 사용된 기와와 전돌 등 30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고대 인도 문자인 범자(梵字)로 불경 일부를 기록한 ‘범자진언수막새’입니다.

둥글둥글한 글씨체가 눈에 띕니다.

일본에서 발전한 범자는, 삼국시대때 우리나라에 들어와 고려시대에  본격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용과 봉황의 문양이 새겨진 봉황문수막새와 용문암막새입니다.

봉황의 머리와 몸을 막새면에 가득 채워 양감을 풍부하게 표현했습니다.

기와가 단순한 건축 자재가 아닌 예술의 한 분야임을 잘 보여줍니다.

고려시대 주요 건축자재로 쓰이는 전돌입니다.

일반 벽돌과는 달리 문양을 새겨 건물 바닥이나 벽면을 장식하는 데 사용됐습니다.

연꽃을 비롯해 꽃 무늬가 새겨진 다양한 전돌들에서 우리 조상의 풍류와 멋, 품격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민현석 2학년 / 단국대 역사학과

"기와가 밋밋한 무늬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박물관에 와서 보니 화려한 것도 많고 "

이번 특별전의 주제는 ‘개개이와 고려와전’으로 고려 수도 개경에 속한 5부의 모든 지붕에 기와를 덮도록 했다는 '고려사' 기록에서 따온 것입니다.

오호원 학예연구원 / 석주선기념박물관

"단국대학교 석주선 기념박물관이 반세기간의 걸친 조사를 통해 수습발굴 된 유물들을 전시했고요. 또한 소장가인 김대한 선생님이 기증해주신 고려시대 기와와 전돌을 엄선해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그동안 소홀히 여겼던 고려시대 기와와 전돌에 대한 학술적 의미를 되새겨 보고 조상들의 삶과 숨결을 느껴보는 장이 됐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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