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버스 성폭행' 항의 시위···"사형 검토"
등록일 : 20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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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는 최근 버스에서 일어난 여대생 성폭행 사건에 분노한 시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성난 시민들은 범인들을 즉각 처형하라고 소리쳤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성난 시위대 수천 명이 인도 뉴델리의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경찰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물대포와 최루탄을 동원하지만 물러서지 않습니다.
심지어 자동차에 불을 지르고 경찰 버스까지 공격합니다.
이번 시위는 지난 16일 밤 한 여대생이 버스에서 운전자를 포함한 남성 6명에게 집단 성폭행 당한 것에 항의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피해 여대생은 장기 등이 크게 손상돼 여러 차례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인도는 성폭행 범죄가 2010년 기준으로 2만 2천여 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싱크:리쉬 칸트, 여성 인권 운동가
“인도에는 여아들이 많지 않아 성범죄가 많이 발생합니다. 여전히 여아는 낙태하거나 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도 정부는 용의자 6명을 체포했지만 시위대는 성범죄에 강력히 항의하며 사형을 요구했습니다.
사태가 확산되자 인도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성폭행범을 사형에 처할 수 있도록 형법 개정을 검토하고 여성 보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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