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연이은 발전소 사고는 에너지 시설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키웠는데요.
정부가 정책의 초점을 후속조치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환해 왔는데, 그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월 발생한 고리원전 1호기 고장 사고와 보령화력발전소 화재 사건.
연이은 발전소 사고는 에너지 시설 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시켜 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가 지난 8월 '에너지시설 안전 개선대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가운데, 그 동안의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보고대회에서는 각 에너지 공기업들이 갖고 있는 기술을 공유하고,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그 동안 에너지 안전사고에 대해 사고 후속조치 등 단기적 대응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우선, 안전 전담인력 조직을 보강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공기업 경영평가에 안전 부문을 신설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안전에 신경쓸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공기업 전체 정원의 9%를 안전관리 전담인력으로 추가 증원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전문위원회도 신설할 계획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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