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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국방백서를 통해 북방한계선, NLL이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이라는 점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또 독도 수호의지도 한층 강조했는데요, 먼저 이혜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국방부가 발간한 2012 국방백서에서는 북방한계선, NLL과 독도 관련 내용이 한층 구체화되고, 강화됐습니다.

국방백서는 NLL과 관련해 1953년 8월30일 설정된 이래 지켜져 온 남북간의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으로 NLL 이남 수역은 대한민국의 관할수역"이라고 못박았습니다.

"NLL은 1953년 8월30일 설정 이래  남북간 실질적 해상경계선....  NLL이남은 대한민국의 관할 수역"

2년마다 한번씩 발행되는 국방백서에서 NLL을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이라고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010년까진 NLL에 대한 공식적인 규정이 없었습니다.

임관빈/국방부 정책실장

"국민들께서 NLL에 대해서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자 그 내용을 포함시켰습니다."

독도 수호의지도 이전보다 강조됐습니다.

국방백서는 "서북 5개 도서와 마라도, 울릉도, 독도 등을 포함하는 우리 영토·영해·영공을 확고히 수호하기 위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리적·역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해서 군은 강력한 수호 의지와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고 기술했습니다.

포괄적으로 영토수호 의지를 밝혔던 2010년 국방백서보다 한층 구체적으로 언급됐습니다.

독도관련 사진도 2010년 국방백서에는 한 페이지에서만 게재 됐지만 올해는 3페이지로 늘어났습니다.

KTV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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