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 6명 가운데 1명은 연간소득이 천만 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층은 절반 가량이 빈곤층 이었습니다.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빈곤율은 16.5%.
인구 6명 중 1명은 연 소득이 천만 원에도 못 미치는 빈곤층이라는 얘기입니다.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의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특히 1인가구와 65세 이상 노인층에서는 절반 가량이 빈곤층으로 나타났습니다.
65세 이상 노인의 빈곤율은 49.4%인 반면, 근로연령층(18~64세)과 아동연령층(18세 미만)의 빈곤율은 각각 11.6%, 11.5%로 나타났습니다.
가구 유형별로도 노인가구가 67.3%로 가장 높았고 조손가구(59.5%)와 장애인가구(38.9%), 한부모가구 (37.8%), 다문화가구 (20.8%) 순이었습니다.
박경애 과장/통계청 복지통계과
"빈곤율을 기준으로 정부정책효과에 의해 3.3%포인트 감소가 이뤄졌습니다"
올해 3월 말을 기준으로 전체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1천495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8% 늘어난 반면, 평균 부채는 5천291만원으로 1.7%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50대나 자영업자 등 일부 취약계층의 재무 건전성은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68%는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답해, 생계에 주는 압박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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