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만으론 모든 의료비를 보장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의료실손보험 많이들 가입하시죠.
그 동안 보험료가 너무 비쌌는데, 새해부턴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보도에 표윤신 기자입니다.
지출한 의료비 만큼 보장받아 '실비보험'이라고도 불리는 '실손의료보험.'
많게는 10만 원대에 이르는 보험료가 만만치 않지만, 가입자가 2천5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필수 보험이 됐습니다.
박남준/ 광주광역시 신창동
"한 7만 원 정도 내요. 안 내면 불안하니까요."
김종두/수원시 파장동
"건강보험만으로는 보장을 못 받는 부분이 많으니까 내는거죠."
하지만 새해부턴 최소 월 1만 원대의 보험료로 실손보험을 들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실손보험은 사망이나 상해보험의 특약으로만 들 수 있었지만, 앞으론 단독상품으로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월 7만원에서 10만 원을 내는 40세 남성을 기준으로, 월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보험료가 낮아집니다.
그 동안 보험이 3년마다 갱신되며 보험료가 한 번에 큰 폭으로 오르던 것도,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 됐습니다.
하지만 앞으론 갱신 주기가 1년 단위로 짧아지는 것은 물론, 평생 바꿀 수 없던 보장내용도 최장 15년 이내로 변경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윤수 과장 /금융위원회 보험과
"보험상품을 해지하는 등 불이익이 없이 보장연장이 가능하고, 건강한 가입자는 가입금액을 올려 상품을 변경할 수도 있다."
아울러 현재 실손보험은 일괄적으로 의료비의 90%를 보장하지만 보장을 80%만 받는 대신 보험료를 적게 내는 상품 역시 출시됨에 따라, 소비자 선택권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금융당국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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