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소외계층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내일도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유진향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난곡 사랑의 밥집,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박근혜 당선인이 사랑의 밥집을 찾았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들에게 줄 도시락을 직접 만들며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박근혜 당선인
“진짜 어려워서 꼭 도움 받아야 하는 많은 분들이 아직 도움을 못 받고 계시거든요. 어떻게 하면 다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나 하는 방법을 잘 마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원봉사자는 박 당선인에게 사각지대인 차상위계층에게도 도시락 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자원봉사자
“어머니가 힘들게 일하고 저녁에 들어와서 밥을 차려주면 애한테 신경질이 가니깐 그런 점 보완해서 애들까지도 포옹을 하다 보니 올해까지 버텨 왔는데 내년이 걱정이 되니깐..”
도시락을 만들어 찾은 곳은 아내와 딸 3명과 함께 8평 남짓한 집에서 살고 있는 50대 가장 김상배씨의 집, 김씨는 도시락을 들고 직접 방문한 박 당선인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생활속에서 겪고 있는 어려운 점도 이야기했습니다.
김씨는 다세대 가구가 살다 보니 불편한 점이 많다며, 전기세와 도시가스 요금처럼 수도세도 세대마다 따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김상배(61년생)
“보통 보면 도시가스하고 전기는 따로 나오는데 물세는 따로 안 돼 있어요.”
박근혜 당선인
“네, 각각 따로 받는거로..”
민생 현장을 찾은 박 당선인은 이렇게 와보니 실질적으로 제일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듣게 된다며,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살만다고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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