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행사가 요즘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산타복장을 하고 자전거로 시내를 돌면서 행사를 알리고 모금을 하는 아주 이색적인 이웃돕기 행사가 열렸는데요.
창원에서 이광우 시니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자전거를 탄 1천 500여 명의 시민들이 출발 카운트다운 숫자를 함께 외칩니다.
시민과 기업, 각급 기관 단체장 등 퍼레이드 대열에 선 참가자들은 저마다 경쾌하게 페달을 밟으며 전진합니다.
사랑을 상징하는 붉은 산타 복장의 이들 퍼레이드 대열은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싣고 9km에 걸친 창원시 시가지 일원의 코스를 힘차게 달렸습니다.
지난 8일 열린 '사랑나눔 2012 창원 산타바이크 퍼레이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참가자들로부터 성금 모금을 하는 행사로 마련됐습니다.
조희수 계장 / 창원시 생태교통과
"창원시는 자전거환경도시입니다.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서 저희들이 행사를 마련했는데 오셔서 성금도 기부하고 자전거(타기운동)도 활성화 할 수 있는 좋은 행사입니다."
이날 식전행사로 댄스 퍼포먼스와 치어리딩 공연, 전자현악 3중주 등의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습니다.
엄정녀 / 경남 창원시
"올해 4년째로 행사에 참여하게 됐는데 할 때마다 새롭고 마음도 설레고 또 참여하는 회원들도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이날 행사에서 시민들과 NC다이노스 문화재단을 비롯해 현대 위아 등 기업들로부터 3억 2천여만원어치의 성금품이 모금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매서운 추위 속에서 진행됐지만 우리 이웃들에게 봄볕처럼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훈훈한 인심은 추위를 녹이기에 충분했습니다.
시니어리포트 이광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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