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성탄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봉사 활동에 나섰습니다.
인수위원회 인선의 기준은 전문성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오후 성탄절을 맞아, 서울 창신동의 한 경로당과 쪽방촌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봉사자들과 함께 음식을 담고 어르신들과 이야기도 나누며 성탄의 의미를 새겼습니다.
특히 쪽방촌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찾아 건강을 묻는 등 이들의 어려움을 직접 챙겼습니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 비서실장 등 인선 배경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전문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공기업과 공공기관에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를 선임하는 것은 국민들께 큰 부담이라며, 추가 인선에 있어서도 전문성을 우선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아까 말씀드렸는데 전문성, 그 외 여러 가지 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성이고 여러 가지 고려해서 판단하겠다."
윤창중 수석 대변인, 조윤선 대변인 등 인수위 신임 인사들은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감을 밝혔습니다.
윤 수석대변인은 박근혜 당선인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출발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창중 / 인수위 수석대변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출발하는데 작은 밀 알이라도 되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저의 애국심과 국가에 대한 책무의식이 조금도 흔들리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자리할 장소도 확정됐습니다.
박 당선인의 집무실은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인수위 사무실은 삼청동 금융연수원으로 정해졌습니다.
박선규 대변인은 인수위원장 등 추가 인선과 관련해 중요한 문제인만큼 시간이 걸린다며, 박 당선인의 대통합 의지가 스며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구상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오늘 추가 인선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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