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크리스털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크리스털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가 장신구가 아닌 예술작품 소재로 미술관에서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임지수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예술작품 소재로서 크리스털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고 있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입니다.
순수와 순결, 그리고 우아함을 상징하는 백조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백조는 세계적인 크리스털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의 로고입니다.
백조의 고고함과 아름다움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의 이미지와 잘 어울립니다.
이번 스와로브스키전은 보석이나 장신구로서 크리스털의 가치가 아닌 예술적 창작물의 소재로서 크리스털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보석의 가치는 투명도와 커팅기술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데 스와로브스키는 일찌기 커팅을 기계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19세기 후반 크리스털 생산을 수작업에서 기계작업으로 바꾼 사람이 바로 스와로브스키 브랜드의 창업자 다니엘 스와로브스킵니다.
진상희 / 서울 마포구
"(부모님이 모으시는데) 단순한 크리스털이 아니라 과학적인 산물인 것 같아서 저도 이제 모아보려고 하거든요."
스와로브스키 하면 흔히 장식품과 악세서리만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실제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은 건축과 패션 등 크리스탈을 필요로하는 기업들과의 거래로부터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샤넬, 디올 등 스와로브스키에서 영감을 얻은 유명 디자이너들의 드레스 작품들을 비롯한 패션 아이템들도 진열돼 여성 관람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전시관 옆 별채에 마련된 디 라운지에선 관람객들에게 각종 스와로브스키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있습니다.
박주원 / 대림미술관 큐레이터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 그리고 마릴린 먼로나 마돈나, 레이디 가가와 같이 시대의 트렌드를 이끌어온 셀레브리티들이 착용했던 아이템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장식품에서 패션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리스털 제품을 생산하며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와로브스키는 올해로 117년째를 맞는 장수기업입니다.
이번 전시는 자서전을 써내려 가듯 스와로브스키의 100여년 역사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전시는 내년 2월 17일까지 계속됩니다.
캠퍼스 리포트 임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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