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에서 달마도 기획전이 열렸는데요.
판매 수익금은 전액 도서관 환경개선 기금으로 기부했다고 합니다.
이재흔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월불 큰스님의 '달마도 초대전'이 열리고 있는 동국대 중앙도서관 2층 전시실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굵은 눈썹과 커다란 눈이 특징인 다양한 달마도 작품 45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월불 스님의 달마도는 붓 길이 거침없고 활기찬데다 대담한 것이 특징입니다.
두포를 쓴 달마대사 모습입니다.
단숨에 그어 내린 듯한 대담하고 힘찬 붓질이 고아함을 짙게 풍깁니다.
나귀를 탄 달마모습입니다.
어딘가 익살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달마대사는 남인도 향지국의 셋째 왕자로 태어나 520년경 중국으로 건너가 9년간 면벽수련을 통해 득도 한뒤 중국 선종을 창시한 인물입니다.
무심 스님
"(전시회를 보니)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고 좋아요. 그리고 기가 (마음으로) 들어오는 것 같아요. 소통이 잘 돼서 좋고…"
임영죽 / 중국 유학생
"글씨를 한자 한자 너무 멋있게 써서 깜짝 놀랐어요. 도서관에서 이런 전시를 봐서 너무 좋고…"
이번 전시회는 불교문화 전파와 선수행의 대중적 확산을 위해 기획 됐습니다.
박경준 / 동국대 도서관장
"공부하는데 기운을 불어넣고 종교적으로 보면 그런 측면이 있어서 저희가 1학기 때는 경전을 붓으로 쓰는 사경전을 했고 이번학기에는 저희가 달마도를 전시하는…"
월불 스님은 지난 1952년 오대산 월정사에서 지월스님으로부터 사미계를 받은뒤 해인사 강원을 수료하고 대구 팔공사 선본사 주지를 역임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재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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