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역 어르신들의 한마당 잔치, 으랏차차 청춘 GOGO발표회가 지난 24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어르신들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관람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GBN 강원방송 김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첫 무대는 퇴계 금호 3차 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이 장식했습니다.
80년대 패션 스타일인 꽃무늬 셔츠와 주황색 스카프를 맨 어르신들은 팝송 sunny에 맞춰 건강체조를 선보입니다.
박자가 조금 느려도, 동작이 조금 틀려도 끝까지 최선을 다합니다.
어르신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경로당에서 강사 선생님에게 체조를 배우며 일상의 활력을 얻고,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 하다며 소감을 밝힙니다.
웃음치료 수업을 들은 춘천 신북읍 발산리 경로당 어르신들은 그야말로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무대에 섰습니다.
댄스보다는 재미와 웃음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형형색색의 가발을 쓴 할아버지들이 막춤을 추자 관람객들의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또 천전1리·지내1리 경로당의 웃음치료 댄스, 증3리, 금호 1차 아파트 경로당의 민요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이밖에 라인댄스, 가요 교실, 한글 서예 등 경로당의 여러 프로그램은, 노년의 시기에 몸과 정신적으로 건강과 젊음을 더해줘 인기가 높았습니다.
이날 춘천시 주최 으랏차차 청춘 고고 발표회엔 공연한 어르신 외 7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함께 웃음을 나눴습니다.
GBNNEWS 김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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