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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성탄절...온정의 손길 '절실'
등록일 :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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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이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는데요.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느 때보다 성탄절이 춥고 외로운 이웃들이 있습니다.

그현장을 김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진주의 한 육아원입니다.

찬송가를 부르고, 기도도 열심인 아이들.

성탄절 선물을 받자 아이들 얼굴에는 모처럼 웃음꽃이 핍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선생님들의 마음은 그리 편하지 않습니다.

당장 겨울나기가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봉사와 후원의 손길이 끊이질 않았는데 올해는 지난 해에 비해 후원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김지수, 진주 기독육아원장

“(후원이)좀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실제적으로 아동들에게 많은 것들이 주어지면 좋은데, 후원자님들이 줄어들면 그만큼 아이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적어지기 때문에 많은 온정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장애인 시설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아예 도움의 손길이 뚝 끊긴 곳도 있습니다.

해마다 오는 봉사자들과 작지만 정성 가득한 선물로 가득했던 시설은 이들만의 외로운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평년보다 더 추운 겨울 날씨 탓에 겨울나기 물품은 더 늘어났지만 사정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최효식, 진주 늘사랑 장애인복지센터

“너무 추워요. 춥고 찾아오는 사람도 전혀 없고, 다른 때에 비해서 진짜 너무 사람이 없어요. 우리가 외부 매체를 보면 크리스마스라고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그런 게 전혀 안 되고 있어요.”

진주의 한 육아원입니다.

찬송가를 부르고, 기도도 열심인 아이들.

성탄절 선물을 받자 아이들 얼굴에는 모처럼 웃음꽃이 핍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선생님들의 마음은 그리 편하지 않습니다.

당장 겨울나기가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봉사와 후원의 손길이 끊이질 않았는데 올해는 지난 해에 비해 후원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김지수, 진주 기독육아원장

“(후원이)좀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실제적으로 아동들에게 많은 것들이 주어지면 좋은데, 후원자님들이 줄어들면 그만큼 아이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적어지기 때문에 많은 온정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장애인 시설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아예 도움의 손길이 뚝 끊긴 곳도 있습니다.

해마다 오는 봉사자들과 작지만 정성 가득한 선물로 가득했던 시설은 이들만의 외로운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평년보다 더 추운 겨울 날씨 탓에 겨울나기 물품은 더 늘어났지만 사정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최효식, 진주 늘사랑 장애인복지센터

“너무 추워요. 춥고 찾아오는 사람도 전혀 없고, 다른 때에 비해서 진짜 너무 사람이 없어요. 우리가 외부 매체를 보면 크리스마스라고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그런 게 전혀 안 되고 있어요.”

어느 때 보다 추운 성탄절을 보내는 이웃들.

이들이 바라는 것은 큰 선물이 아닌 작은 관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축복이 온누리에 울려 퍼지는 성탄절이지만 우리 주위에는 여전히 소외된 이웃이 많습니다. 이들을 위한 더 큰 관심과 사랑이 필요해 보입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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