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이 시작되면서 자녀들과 어떻게 보낼까 고민 하시는 학부모님들 많으실텐데요.
자녀들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주요 겨울 방학 프로그램들을 KCTV 제주방송 이정훈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제주대학교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영어캠프입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학생들이 모여 앉아 크리스마스 카드 제작에 나섰습니다.
말은 머릿 속에 가득한데도 입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습니다.
아직은 낯설어 머뭇거리기 일쑤.
게임처럼 수업에 열중하다 보면 어느새 긴장이 풀립니다.
이번주 부터 본격 시작되는 겨울 방학 동안에는 이같은 참가 프로그램과 대상도 크게 늘어납니다.
권영근 /제주대 외국어교육원장
"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격언처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좋은 교육프로그램과 우수한 강사와 시설을 집중배치한 이 캠프를 10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
학교에서 진행되는 방학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방학이 시작되면 아이들은 으례 학교를 떠나 다양한 체험을 꿈꾸지만 이 학교는 다양한 캠프를 운영하면서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방학기간에만 운영되는 미술과 체육 등 독특한 창의 프로그램에 전교생의 절반 이상이 신청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부성탁 교장 제주 오라초교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했더니 여름방학 캠프에 130여명이 참가했는데 이번 겨울 방학 캠프에도 벌써 100여 명이 신청했다. 더 늘어날 것 같다.”
구석구석 올레길을 걸으며 자녀들과 함께 제주의 속살을 체험할 수 있는 올레체험 캠프도 마련됩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다음달 3일부터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가족들과 함께 하는 방학올레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또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스포츠 캠프도 마련됩니다.
제주도육상경기연맹 주관으로 초,중등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놀이와 육상기술을 접목시킨 육상캠프가 진행됩니다.
이 밖에도 기적의도서관과 한라도서관 등에서 방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마술과 독서캠프 등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방학기간 자녀들과 특별한 계획을 세우는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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