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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해상 침수 화물선 선원들 무사귀환
등록일 :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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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필리핀 해상에서 우리 화물선이 침몰했다는 사실 알고 계실겁니다.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모두 구조돼 드디어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JIBS 구혜희 기자입니다.

지난 22일 오전, 해경은 다급한 신고 한 통을 받았습니다.

필리핀 북동부 해상에서 제주선적 2천 5백톤급 화물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였습니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등 17명이 타고 있었고, 구명정으로 탈출을 시도한다는 연락이후 교신은 끊겼습니다.

해경은 현장에 초계기를 급파했고 주변을 지나는 선박과 인근 국가 구조대에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사고 다음날 새벽, 다행히 주변을 지나던 홍콩선적 화물선이 선원들을 발견해 전원 구조됐습니다.

사고발생 14시간 만입니다.

경비함정에서 내리는 선원들은 밝은 표정을 되찾았습니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에서 사고 선박 선원들은 사고가 난지 5일만에 극적으로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공포스러웠던 14시간 동안의 시간이 거짓말처럼 지나갔습니다.

정낙윤 선장/ 한 스플랜더 호

"꿈만 같다. 사고가 났을 때 당황했지만 그래도 해경에서 신속하게 구조작업을 펼쳐주셔서 무사했다."

가족들도 무사귀환에 마음을 쓸어내립니다.

정재원/부산시 중구

"뉴스 보고 너무 걱정많이 했는데 이렇게 무사히 와서 기쁘다."

성공적인 구조가 가능했던 것은 주변 기관과 유기적 협조가 빨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천4백여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해상에서 우리측 해경이 직접 구조작업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송나택 청장/제주지방해양경찰청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했을시에도 신속한 대응과 탄탄한 연락망을 통해 구조를 빠르게 하도록 노력하겠다."

해경의 체계적인 연락망과 대응이 귀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제 역할을 해냈습니다.

JIBS 구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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