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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 만납니다.

국정 전반에 걸쳐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회동합니다.

이번 회동에서는 배석자 없이 단독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과 박 당선인은 경제문제를 비롯해 통일, 외교, 안보 등 국정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또 보다 효율적인 국민을 위한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대선은 1987년 직선제 이후 현직 대통령이 탈당하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진 첫번째 선거로, 25년만에 처음으로 탈당하지 않은 현직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인이 만나게 됐습니다.

박선규 / 당선인측 대변인

" 현직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까지 탈당하지 않고 지내시는 것이 25년 만에 탈당 하지 않은 현직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자가 만나 는 역사적인 장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대통령과 당선인의 회동은 선거 직후부터 꾸준히 논의 됐지만 일정상의 이유로 미뤄지다가 선거가 끝난지 9일만에 이뤄지게 됐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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