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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쇼핑센터에 설치된 상어 수족관이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직원과 쇼핑객 등 16명이 다쳤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갑자기 엄청난 양의 물벼락이 쏟아집니다.

중국의 한 쇼핑센터의 상어수족관이 폭발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돌변했습니다.

전선들은 엉키고 심지어 물고기와 상어가 뒤엉켜있습니다.

이 사고로 쇼핑객과 직원 등 16명이 수족관 유리 파편에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목격자

“근처를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굉음과 함께 수족관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물이 쏟아졌어요.”

이 수족관은 고급 쇼핑센터 1층에 장식용으로 설치된 가로 8미터, 세로 5미터, 두께 20센미터 크기입니다.

현지 경찰은 수족관의 유리벽이 최근 불어닥친 한파로 균열이 생겨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웨이홍, 안전감독관리사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수족관이 낡아서 온도 차를 이겨내지 못하고 폭발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쇼핑센터 화장품 코너도 일부 무너져 내려 직원과 쇼핑객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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