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최근 늘어나고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냉동상태에서도 길게는 수십년까지 생존한다고 하는데요, 이혜리기자가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식중독균은 기온이 높아질수록 왕성하게 활동합니다.
여름철에 식중독이자주 발생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겨울철에도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일반 식중독균과는 다르게 기온이 떨어질 수록 생명력이 강해지는 노로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지난 4년 간 노로바이러스의 평균 발생 건수에서도 기온이 높은 여름보다 초봄과 겨울에 집중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본격적인 추위와 함께 노로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와 설사, 복통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고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감염됐을 경우에는 탈수증세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온에서 10일 이상, 냉동 상태에서는 수년에서 수십년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냉동식품이라고 해서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지하수를 이용할 경우에는 더 조심해야 합니다.
식품의학품안전청이 올 한해 지하수를 사용하는 집단 급식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국 학교와 수련원, 사회복지시설 등 1,986곳 가운데 학교 1곳과 위탁급식업소 8곳 등 모두 14곳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와 물 끓여마시기 등 개인적 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고, 굴과 같은 패류는 가열조리해야 감염을 피할 수 있습니다.
KTV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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