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은 남녀 가릴 것 없이 발병률이 높은데요.
보건당국이 환자들의 병원 선택을 돕기 위해 대장암 진료를 잘하는 의료기관 44곳을 선정했습니다.
눈여겨 봐 두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보도에 노은지 기자입니다.
고기와 기름진 음식을 즐겨먹는 식습관으로 대장암 환자는 갈수록 느는 추셉니다.
암 중에서 갑상선과 위암에 이어 발병률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수도 많아졌고, 특히 대장암을 잘 치료하는 병원을 찾는 일도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대장암 수술을 실시한 전국의 의료기관 275곳을 대상으로 진료 수준을 평가한 결과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평가결과 최고 수준인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전국에서 모두 44곳.
지역별로는 서울이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19곳, 경기권이 인천성모병원과 길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등 12곳이었습니다.
이 밖에 경상권에서 6곳, 전라권 3곳, 충청권 3곳, 그리고 강원권에서는 춘천성심병원이 유일했습니다.
평가 지표로는 정밀 검사과 화학 요법 시행률과 같은 진료 과정과 그 결과 등 23개 항목이 활용됐습니다.
이번 평가 결과에선 지난해 대장암 사망률이 한 해 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항암제 치료나 직장암 수술 환자가 받아야 하는 방사선 치료의 선택이나 실시 시기 등은 부족했습니다.
이번 평가의 자세한 결과와 의료기관별 등급은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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