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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부산 전역에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발생했습니다.

눈으로 길이 막히고 또 미끄러지면서 시민들은 극심한 불편에 시달렸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거리 곳곳이 온통 눈밭입니다.

길을 가던 시민들은 혹시나 넘어질까,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깁니다.

눈길에 차량 한 대가 멈추지 못하고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도로 곳곳에는 줄지어 늘어선 차량들로 가득찼습니다.

새벽 3시부터 내린 눈으로 아침 출근길, 부산시내 곳곳에서 교통혼잡이 벌어졌습니다.

부산시내 도로 20곳에서 차량이 통제되고, 일부 버스 노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때문에 도시철도역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도로에서는 눈이 대부분 녹았지만, 시민들이 다니는 골목길 곳곳에서는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 곳은 부산 장전동의 한 골목길입니다.

보시다시피 이 곳은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폭설예보가 있었지만, 제설 작업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없어 시민들은 출근길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부산 경찰청은 오후 1시를 기해 부산시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교통통제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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