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를 휩쓸었습니다.
국경을 뛰어넘어 수많은 팬들이 강남스타일의 매력에 푹 빠졌는데요, 강남스타일 열풍을 김유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들리는 곳이면 어디든 몸이 들썩들썩.
'강남스타일' 열풍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를 뒤흔들었습니다.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에서는 동시에 집단 말춤을 추는 플래시몹이 펼쳐지며 강남스타일의 높은 인기를 확인했습니다.
김은호, 경기도 안양시
"싸이가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어서 뿌듯합니다"
이혜정, 서울 길음동
"대한민국의 힘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올 가을 미국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조회수 10억 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2005년 유튜브 창사 이래 단일 영상이 이처럼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강남스타일'이 처음으로,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한국가수로는 최초로 '베스트 비디오' 부문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싸이는 지난 24일 미국 CNN이 선정한 '올해 흥미로운 인물' 8위에 선정돼,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40인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중국에서도 '강남스타일' 열풍은 거셌습니다.
4억명 중국 네티즌이 투표한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 1억9백만표를 얻어 싸이가 올해의 인물 1위로 뽑혔습니다.
'강남스타일' 효과에 힘입어 강남지역도 유명세를 탔습니다.
강남을 찾은 외국인관광객들로 강남역과 가로수길은 때아닌 특수를 z맞았기 때문입니다.
올해 최고의 화제를 모은 '강남스타일' 열풍이 한류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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