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육성 신년사를 통해 남북대결 해소를 강조했습니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육성 신년사는 19년 만에 처음인데요, 자세한 내용 송보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육성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6·15, 10·4 선언 등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해 남북 간 대결국면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나라의 분열상태를 종식시키고 통일을 이룩하는 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북과 남 사이의 대결상태를 해소하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남북합의안 이행 공약을 내놨던 만큼, 차기 정부와의 관계 개선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호열 교수 /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6·15와 10·4 선언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을 취한다면 언제든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그런 메세지가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김정은은 30분간 연설에서 경제강국 건설을 올해 목표로 제시하면서 주민생활 향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세계 각국과의 친선협조관계를 확대·발전시키자고 말했지만 국제 사회의 관심인 미사일 개발과 핵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육성 신년사는 김일성 주석 생전인 1994년 이후 19년만의 일로, 김정은이 '김일성 따라하기'를 통해 체제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충성심을 고취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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