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리포트도 새해를 맞아좀 더 환하고 밝은 뉴스로 시작해보겠습니다.
각양각색의 선명한 색깔과 방울이 달린 국산선인장이 수출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접목선인장이 세계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문인수 시니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접목선인장이 꽃밭을 이루고 있습니다.
각양각색의 색깔대로 가지런하게 도열한 모습은 마치 한마당 매스게임 같습니다.
한국산 접목선인장은 세계시장에서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선인장 접붙이 작업에 여념이 없는 백병열씨 부부의 새해 각오는 남다릅니다.
백병열 / 접목선인장 생산농민
"작년에는 1억 정도 수출을 했는데요. 올해는 열심히 노력해서 1억 2천 정도를 할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접목선인장 수출액은 300만 달러 정도.
아직은 미미하지만 로열티를 받는 품목이라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김건중 대표 / 원예무역
"네덜란드에 수출을 하면 EU국간에 소비자를 상대로 장사를 할 수 있는 시장이거든요."
한국산 접목선인장의 특징은 선명한 색과 알맞게 달린 방울 그리고 품종의 다양성입니다.
이와 같은 접목선인장이 세계시장을 석권한 것은 한국인의 끈기와 섬세한 손기술이 조화를 이룬 덕분입니다.
게다가 독특한 빛과 색감을 개발한 연구진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품종의 퇴화를 막는 일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연구진은 4-5년 주기로 조직배양을 통한 신품종 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홍승민 연구사 / 경기도 농업기술원
"품종 육성과정을 통해서 바이어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좋은 색깔 좋은 품종의 접목 선인장을 계속 만들고 생산하고 수출하기 때문에…"
경기도 농업기술원 선인장 연구소는 중국의 저가공세를 차단하기 위해 비장의 카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빨간 립스틱처럼 강렬한 색감이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호접란을 차세대 수출전략 품목으로 선정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수백억 원의 로열티를 지불하는 화훼농가의 서러움을 털어낼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시니어 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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