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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몸살 동반 '인플루엔자' 주의
등록일 : 20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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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열과 몸살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강추위속에서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옷깃을 단단히 여미고 머플러를 둘렀지만 바람까지 강하게 부는 한파에는 속수무책입니다.

매서운 한파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어깨를 잔뜩 움추린 시민들이 종종걸음을 재촉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 속에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순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환자는 1천명당 2.8명으로 유행기준인 4명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한주 전 보다는 조금 증가했습니다.

추위는 인플루엔자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게 합니다.

김경수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날씨가 추우면 바이러스가 활성화 되고 환기를 자주 안 시키고 특히 면역력이 떨어져 독감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귀가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과 함께 손을 잘 씻어야 합니다.

기침을 할 때는 휴지나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예방 접종도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소아와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는 감염시 폐렴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서둘러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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