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대출을 받을 때 내야 하는 수수료 7가지가 폐지됩니다.
새해에도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중소기업들이 다소나마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입니다.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차량 블랙박스 기술을 개발하는 한 중소기업.
창업 3년 만에 연 매출 1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높은 대출이자에다 대출 초기 내야 하는 각종 수수료는 아직도 큰 부담입니다.
이헌재 대표/ 'D' 중소기업
"저희같은 중소기업은 신용평가수수료다 기술보증수수료다 이런 게 아무래도 부담이 크죠."
이런 가운데, 앞으론 국내 모든 은행들이 기업대출 수수료 일부를 폐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오는 3월까지 폐지하기로 한 수수료는 신용평가 수수료, 기술검토 수수료, 사업성평가 수수료 등 모두 7가지입니다.
대기업보단 중소기업에 부담이 컸던 수수료들이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연간 144억 원 정도의 수수료를 아끼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대출 금리 공시가 더 세분화되면서,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3월부터 중소기업 대출 기준금리와 가산금리가 각 은행별로 인터넷에 공시됨에 따라, 기업들의 비교 선택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추가 공시로 중소기업들의 대출 선택권이 강화돼, 은행들의 금리 인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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