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북 미사일 규탄 결의안' 통과
등록일 : 20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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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새해 첫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강행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미국 하원이 '재정 절벽' 타개를 위한 상원 합의안을 공방 끝에 통과시킨 직후, 대북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대북 결의안은 구두 투표로 반대 없이 가결 처리됐습니다.
결의안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여러 결의를 위반한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또 중국에 대해 대북 제재에 적극 협조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결의안은 아울러 언론 보도 등을 인용해, 북한과 이란이라는 두 '불량국가'가 1980년대부터 미사일 개발을 위해 광범위한 협력을 유지해왔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하원의 대북 결의안은 제 112대 의회 임기 내에 사실상 만장일치로 처리됐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17일 로스 레티넌 위원장이 대표발의하고, 민주·공화 의원 10명이 공동발의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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