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 속 곳곳에 자리 잡고있는 공예작품들을 살펴보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최근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조아라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공예전문박람회인 '공예트렌드페어'가 열리고 있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입니다.
우리나라 공예문화의 경향과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는 도자, 유리, 금속, 목칠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공예인 6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재발견, 공예와 지역성'으로 과거와 현재, 문화 와 산업, 공예와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고 공예의 지역성을 집중 조명하는 방향으로 기획됐습니다.
오세원 과장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지역에서의 소재, 지역의 환경, 이런 것들이 아주 전통적으로부터 공예라는 분야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쳤고 공예인들한테 얼마나 중요한 인프라를 제공했는지를 저희가 보여주는 (전시회입니다.)“
독창적이면서도 실용적인 공예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는 '창작공방관'입니다.
익을수록 점점 고개를 숙이는 벼의 성장과정을 표현한 이 작품은 실제 벼를 가지고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이 외에도 민들레의 성장과정과 꽃으로 만든 식탁 등 모든 것이 실제 식물을 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형작품은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사로잡고 자개를 이용해 만든 핸드폰 케이스는 일반인들의 눈길을 끕니다.
다양한 공예작품들이 전시돼 있는 '산업관'입니다.
브랜드 업체, 대학교 공예 관련 학과 등 참가 기관들이 출품한 다양한 공예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지난해부터 공예트렌드페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지진희 씨의 작품이 눈에 띕니다.
도예작품 디자인과 제작에 열정을 쏟고 있는 지진희 씨는 자신이 제작한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들러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예트렌드페어는 단순한 생활 도구로서의 공예에서부터 오브제로서의 공예, 그리고 동시대인들이 느끼고 향유할 수 있는 공예의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조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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