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한파에는 혈관 질환 있는 분들은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뇌졸중은 예방이 중요한데요.
ABN 아름방송 서민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파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한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을 밑돌면서 추위를 견디기 어려운 요즘.
혈관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대표적 혈관질환인 뇌졸중은 요즘 같은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김옥준 / 신경과 전문의
“추운 겨울에 환자가 노출될 경우 급격하게 혈압이 올라가서 혈관이 터지거나 막힐 수 있습니다. 새벽 운동을 나가거나 신문 등을 가지러 나갈 때 추위에 갑자기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한 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움직이기 어려운 것이 뇌졸중의 대표적 증상.
자주 한 쪽으로 넘어지기도 하고, 발음이 분명하지 않거나 어지럼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뇌졸중은 완치가 어려운 만큼 예방이 최선.
평소 고혈압이 있는 경우 겨울철 추위에 갑자기 혈관이 움츠러들면서 혈압이 올라가 혈관이 터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역시 정기적으로 뇌졸중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비만을 관리하고,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는 식습관 역시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흡연과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ABN 뉴스 서민선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