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한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북 남원에서는 소득 작목인 겨울딸기가 한창 수확되면서 농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 있다고 합니다.
JBC 전북방송 정명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북 남원의 한 비닐하우스 딸기농장입니다.
주렁주렁 열린 빨간 딸기가 탐스럽게 영글었습니다.
이 농가는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육묘에서부터 수확까지 고설식 재배방법을 도입했습니다.
그 결과 70% 이상의 타 지역 딸기 묘 의존률이 40%이하로 낮아졌고 우량묘 정식으로 품질 또한 월등히 좋아졌습니다.
생육단계별 관수와 시비의 자동화를 통해 농업인구 감소와 노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도 반으로 줄었습니다.
이봉기 딸기재배 농민
고설로 재배하면서 노동력도 절감되고 수량도 증수돼서 참 좋습니다.
또 일을 서서할 수 있으니까 앉아서 일하는 것보다 편하기 때문에…
'춘향골 딸기'는 128헥타에서 3천 5백여톤을 생산해 120억 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려 겨울철 농가들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종필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고설재배는 토양으로부터 발생하는 병해를 예방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노동력도 50% 이상 감소시킬 수 있고 수량이나 상품성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어서 농가소득의 70% 이상 증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고설식 육묘시설과 고설재배 시설의 품질향상을 위한 자재공급도 강화될 예정이어서 명품딸기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JBC뉴스 정명기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