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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논란, 계속되나?
등록일 : 20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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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영산 지리산은 지난해 여러가지 이슈들로 유난히 떠들썩한 한 해를 보냈는데요.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함양 용유담과 맞물린 지리산댐, 그리고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 논란입니다.

이 사업들은 올 한 해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SCS 서경방송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용유담의 명승 지정 보류로 잠시 휴전 상태였던 지리산댐 건설 논란은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문화재청은 당장 1월 초부터 다시 심의를 시작합니다.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는 본격적인 심의에 앞서 용유담을 보존하고 지리산댐을 추진할 수 있는 계획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댐 찬성 측에서는 지리산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어 앞으로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반면 환경단체들은 이번 심의는 지난 6월과 연장선상에 있다며 명승 지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환문 사무국장 진주환경운동연합

"유예기간을 6개월 준 것이기 때문에 바로 심의절차를 밟아야 된다고 거죠. 다시 조사하고 이런 심의가 아니고 지정을 하기 위한 심의를 해야 된다는 거죠. 바로 한 번 만에 지정이 돼야 한다는 거죠.”

사실상 무기한 보류된 지리산 케이블카 유치전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홍준표 신임 도지사가 주요 공약으로 지리산 케이블카를 거론한데다, 산청과 함양 역시 전담 보직을 그대로 두고 케이블카 유치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환경부가 선행조건으로 내걸었던 4개 희망 시.군의 사전 합의가 가장 큰 걸림돌이기는 하지만, 그 사업성까지 원천적으로 정한 것은 아니라 지침이 변경될 경우에는 케이블카 사업이 급진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 후보 시.군들 중 유일하게 같은 광역지자체에 속한 함양과 산청의 물밑 경쟁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환경파괴와 생존권 논란에서 여전히 표류 중인 지리산 댐과 케이블카 문제.

2012년 한 해를 달궜던 논란이 어떻게 종결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SCS 김성수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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