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면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동파예방법을 YBN 영서방송 이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얼음이 얼고 터져버린 수도계량기입니다.
며칠째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한파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연신 수도꼭지를 돌려보지만 물은 나오지 않습니다.
연일 기록적인 강추위가 이어진 가운데, 원주시 곳곳에서는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올해 12월 1일부터 28일 현재까지 총 54건의 사고가 접수됐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의 138에서 60%가 줄어든 수치입니다.
원주시는 동파 취약지역인 호저면과 지정면 등 동사무소에 동파방지팩을 공급하는 등 동파 사고 예방에 힘써왔습니다.
염성환 담당 / 원주시청 수도과
"수도과 자체에서 모든 예방 방법과 홍보활동을 많이 해왔고, 저희들이 동파방지 팩 등을 읍면동, 아파트에 배부를 많이 했기 때문에.."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가 3~4일 정도 지속되는 경우 수도계량기 동파 확률은 높아집니다.
동파 방지를 위해서는 헌 옷이나 이불 등으로 계량기를 감싸거나 비닐을 씌우고, 동파방지 팩 등을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물을 흘려보내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염성환 담당 / 원주시청 수도과 누수방지계
"기온이 (영하) 9도~10도 정도가 며칠 지속되면서 추우면 동파될 확률이 높습니다. 옷가지를 그냥 넣지 마시고 비닐과 함께 싸서 꽉 채우면 예방이 많이 됩니다. "
한편 원주시는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파방지형계량기를 무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YBN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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