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의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산업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는 특히 휴대전화 등 IT 부문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전 세계의 LTE 가입자 수는 5천453만 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30%인 천590만 명은 국내 가입자로, 1년 새 13배 이상 급성장했습니다.
이처럼 스마트폰이 고성장하며 올해 정보통신 업종의 산업기상도는 매우 좋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경상 팀장 /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정책팀
"세계 주요국에서 LTE서비스가 본격화됨에 따라 신제품 출시가 기대되는 휴대전화 부문이 경기호조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업종별 단체와 공동으로 올해 산업기상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보통신 업종은 '맑음'으로 전망됐고, 자동차와 기계, 정유 등 6개 업종은 '구름 조금'으로, 건설과 조선 등 2개 업종은 '흐림'으로 예보됐습니다.
'비'로 예보된 업종은 없었습니다.
자동차와 기계, 정유 업종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섬유·의류 업종은 한미·한EU FTA 관세 감면효과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던 조선산업은, 셰일가스 개발 등의 영향으로 올해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상의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의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산업경기가 나아지는 '상저하고'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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