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굿모닝 지구촌입니다.
오바마 행정부가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의 고노 담화 수정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고노 담화는 지난 1993년 일본 정부가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하고 사과한 담화인데요,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지난해 말 일본 정부 고위관계자에게 일본이 고노 담화를 수정할 경우 미국 정부는 구체적 대응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고노 담화 수정을 추진할 경우 미국이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 등을 발표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리아에서는 반전과 정부군의 치열한 교전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7개월 만에 한 대중연설에서 반군을 테러리스트로 지칭하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은 국영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정권 전복을 위해 싸우는 반군들은 범죄자들이라며 반군들과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서방의 꼭두각시와는 대화하지 않겠다며 전시상황인 국가를 지키기 위한 총동원령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사드 연설에 맞춰 시리아 정부군은 반군 거점 지역에 포격을 강화했습니다.
반정부군은 아사드 대통령이 평화적 해법을 거부했다며 즉각 퇴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코네티컷주 초등학교 총기 참사 이후 총기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주 토요일 새벽, 지난해 영화관 총기난사 참사가 발생했던 미국 콜로라도에서 육개월만에 또 총기사건으로 4명이 숨졌습니다.
지난해 영화관 총기 난사 참사가 발생했던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의 한 마을.
주택가에서 인질극이 벌어져 주민 3명이 숨지고 용의자도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습니다.
총성이 들린 뒤 경찰이 즉각 출동했지만 이미 용의자가 인질로 잡혀있던 주민 4명 가운데 3명을 총으로 살해했는데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용의자도 경찰과 대치 중 숨졌습니다.
다만 인질 가운데 1명은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비슷한 사건이 6달 만에 또 벌어져 주민들은 충격에 빠졌는데요, 이번 사건으로 총기 규제에 더 큰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미소니의 회장 부부 등을 태운 경비행기가 실종됐습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미소니의 비토리오 미소니 회장 부부 등 6명을 태운 경비행기가 베네수엘라 연안 휴양지에서 수도로 향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실종된 경비행기에는 미소니 회장과 부인, 지인 2명과 승무원 2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정부 관계자는 헬기와 보트를 동원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잔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산맥의 한 스키리조트에서 스노모빌을 타던 러시아인 6명이 전복사고로 숨졌습니다.
해발 2천미터 스키리조트에서 스노모빌을 타다 차량이 뒤집히는 사고를 당한건데요, 6명이 현장에서 즉사하고 크게 다친 남성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40도를 넘는 폭염 속 호주에서는 큰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중국에서는 영하 수십도를 내려가는 추위 때문에 해변까지 얼어붙었습니다.
먼저 대형 산불이 발생한 호주로 갑니다.
벌건 불길이 시꺼먼 연기 구름을 일으키며 주변을 집어삼킵니다.
호주 태즈메이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마을 집들에 옮아붙었습니다.
잠시 뒤 남은건 잿더미뿐, 집에는 기둥만 남았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은 망연자실한데요, 이번 산불로 백여 채의 집들이 전소되고 주민 천여명은 대피소로 이동했습니다.
40도로 웃도는 기온데 건조한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산불은 걷잡을 수 없이 번졌습니다.
중국 산둥성의 한 해안갑니다.
바다가 꽁꽁 얼어붙었는데요, 연일 계속되는 영하의 날씨 탓입니다.
5백여 척의 어선들도 그대로 얼어붙었고 나무로 된 배는 항구로 들어오지 못해 바다에 고립됐습니다.
주민들은 혹독한 한파 속에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의 부자증세 정책을 피해 프랑스 국적을 포기한 배우 제라드 드파르디외가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여권을 건네 받았습니다.
배우 제라드 드파르디외는 프랑스 정부가 고소득자에게 최고 소득세율 75%를 적용하는 세제 개혁을 추진하는데 반발해 국적을 포기했는데요, 그리고 벨기에와 러시아에 국적 신청서를 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소치를 방문한 드파르디외를 만나 러시아 여권을 직접 전달했습니다.
이어 저녁을 함게 했습니다.
해마다 중국에서는 6만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새해부터 교통규칙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중국입니다.
중국에서는 운전자들이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과속하기 때문에 해마다 6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새해부터 중국 당국이 강력한 교통규칙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38개였던 벌점 부과 대상이 52개로 늘었고 3점이었던 신호위반 벌점이 6점이 되는 등 벌점이 배로 강화됐습니다.
일년에 두번만 신호를 위반하면 벌점이 12점이 돼 면허가 자동 취소됩니다.
당국은 새로운 교통규칙 시행 이후 교통 사고율이 30퍼센트 감소했다고 밝혔지만 시민들은 무리한 단속이라고 비난하는 등 운전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고양이를 훈련시켜 탈옥 도구를 밀반입하려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브라질입니다.
콘크리트를 뚫고 터널을 파는 데 사용되는 드릴과 톱날이 담긴 가방을 몸에 동여맨 고양입니다.
가방에는 배터리가 충전된 휴대 전화도 함께 들어있었는데요, 이 고양이는 재소자들이 길러온 것으로 고양이를 훈련시켜 탈옥 도구를 밀반입하려다 간수들에게 적발됐습니다.
태아가 엄마 뱃속에서 의사의 손을 움켜진 모습이 포착돼 위대한 생명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그런가하면 일본에서는 참치 한 마리가 사상 최고가인 18억원에 팔렸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입니다.
의사의 손가락을 불끈 잡은 작은 손, 이 손의 주인공은 아직 세상에 나오려면 15초나 남은 태압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제왕절개 수술 도중 의사의 손가락을 태아가 손으로 잡는 놀라운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태아와 손을 잡은 의사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 모습은 사진으로 남겨져 SNS를 타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해졌는데요, 일주일 만에 조회수 수만 건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일본 최대 수산물 시장에서 열린 새해 첫 경매 현장.
최고급 참치인 참다랑어 한 마리가 1억 5천 540만 엔, 우리 돈으로 18억 7천만 원에 팔렸습니다.
이 최고급 참치의 무게는 무려 222킬로그램인데요, 참치를 산 주인공은 지난해에도 269kg짜리 참치를 사상 최고가에 샀던 한 초밥 체인점입니다.
지난해 홍보효과를 누린 이 초밥 체인점은 깜짝 놀랄만한 높은 가격을 써내 최고급 참치를 낙찰받았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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