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72% 상반기 '조기 집행'···불황 극복 총력
등록일 : 201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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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부 예산의 72%가 상반기에 집중 배정됐습니다.
적극적으로 돈을 풀어 침체된 경기를 살리겠다는 건데요, 이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효율적인 집행을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이혜리 기자입니다.
정부가 올해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풀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세출 예산의 71.6%인 213조 6천억원을 상반기에 배정하는 방안을 국무회의에서 확정했습니다.
상반기 예산배정률이 70%였던 2009년 금융위기 때보다 높은 수치로, 최근 10년 중에서도 최고치입니다.
올해 경기 흐름이 '상저하고'로 예상되면서 특히 1분기에만 45.1%인 134조원이 배정됐습니다.
적극적으로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겁니다.
기획재정부는 국민 체감도가 높은 일자리와 서민·중산층 생활안정, 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해 사업 효과가 조기에 나타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예산의 조기집행과 효과적인 집행을 거듭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1·4분기 예산을 효과적으로 집행해서 새 정부 출범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TV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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