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서울 도심에서는 빨간옷의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2천여 명의 산타가 모여 걷기 행사를 벌였는데요.
조용훈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입니다.
산타 복장을 한 어린이, 어른,외국인 등 2천여 명의 산타들이 모였습니다.
이 들은 겨울철 인기행사인 산타 스포츠 페스티벌 걷기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이같은 복장으로 이 곳을 찾았습니다.
이 날 이들이 걸어야 할 구간은 5킬로미터입니다.
본격적인 걷기에 앞서 얼은 몸을 녹이려고 준비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휴햄 / 미국 관광객
"정말 좋습니다. 모두들 밖으로 나와서 즐기고 저도 진심으로 즐겼습니다. 좋은 행사입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지난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 선수도 참가했습니다.
장선수와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참가자들로 장선수 주변이 북새통을 이룹니다.
장미란 / 역도 국가대표
"추운날씨에 산타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고요. 이번 참가비의 일부분을 비인기종목 선수들과 장미란재단에 기부해주셨는데요. 선수들에게도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내년에도 많이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발선에 모인 시민들은 행사 시작소리와 함께 발걸음을 떼기 시작합니다.
원래는 5km 마라톤으로 진행하려던 행사가 전날 내린 폭설로 인해 걷기종목으로 바뀌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천천히 걸으며 가족·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행사를 즐깁니다.
1시간 정도 지나 하나 둘 결승점으로 들어오는 참가자 얼굴에는 환한 미소와 행복감이 넘칩니다.
참가비 절반이 비인기 종목 스포츠꿈나무 지원에 사용되는 이번 스포츠 페스티벌은 추운날씨 속 참가자들의 따뜻한 몸과 마음을 느낄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조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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