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사태가 여전히 평화적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사드시리아 대통령이 반군과의 대화를 거부하자 국제사회에서 비난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등장한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아사드 대통령은 국영 TV로 생중계한 연설에서 반군을 알 카에다와 연계한 테러리스트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어 서방의 꼭두각시와는 대화하지 않겠다며 전시 상황인 국가를 지키기 위한 총동원령을 촉구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은 시리아 유혈 사태 해법으로 국가통합, 총선, 새 정부 구성 등을 제시했지만 반군은 철저히 배제했습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치적 해결의 첫 단계는 지방 정부와 국제사회가 반군의 무장화와 자금 지원을 막고 테러리스트의 작전 활동과 국경 지대 장악을 막는 일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사드 대통령의 연설에 맞춰 정부군은 반군 거점 지역에 포격을 강화했습니다.
시리아 반정부군은 아사드 대통령이 평화적 해법을 거부했다며 즉각 퇴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아사드 대통령의 연설 내용이 국제사회에 전해지자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와 우려가 잇따랐습니다.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터키 외무장관
“아사드는 전혀 책임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그는 잘못된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22개월째 해법을 찾지 못한 시리아 사태로 지금까지 6만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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