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아베정권 등장과 함께 그들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더욱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그 때문인지 임진왜란 특별전의 관람객 수가 부쩍 늘어 20만 명에 이르는 등 관심이뜨겁습니다.
문인수 시니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금신 전선 상유 십이 (今臣 戰船 尙有 十二).....
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을 앞두고 임금께 올린 비장한 각오의 장계내용입니다.
장군은 그 12척의 전선으로 133척의 왜선을 수장시켜 명량해전을 세계 해전사의 유례없는 대첩으로 이끌었습니다.
관람객들이 임진왜란 당시 유물들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습니다.
수백 년의 시대적 간극에도 불구하고 장군의 뛰어난 덕망과 전략전술은 찬연히 빛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눈에도 장군은 호기심의 대상입니다.
맥 버스만 / 미국관광객
"세계사 강의를 하기 때문에 이순신 장군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전시회나 박물관을 많이 찾습니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도 부모와 함께 혹은 선생님과 함께 많이 찾고 있습니다.
신민수 / 서울 금산초교 4학년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싸우신 분이고 나도 이순신처럼 되고 싶습니다."
김유신 교사 / 서울 영재지역아동센터
"임진왜란에 대한 의미라던가 그 다음에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 역사를 좀 쉽게 접할 수 있게끔 해주자는 목적이었던거고요."
당시 전쟁 상황을 기록해 임금께 올린 임진장초와 난중일기입니다.
유성룡의 징비록과 장군의 무고함을 적극 상소했던 정탁의 초상화 등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귀중한 사료입니다.
이곳에는 국보 3점과 보물 19점을 포함해 진품만 69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김낙진 학예연구관 / 전쟁기념관
"최근 일본이 우경화하는 과정에서 주변국들에 대한 영토침탈 특히 우리 같은 경우는 독도 침탈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시실에서는 임진왜란 관련 영화도 볼 수 있고 장군이 사용했던 장검을 들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이 특별전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노골화 되는 가운데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장군의 우국충정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시니어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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