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조금 경쟁이 과열되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 3사에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었는데요.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영업정지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보도에 이지수 기자입니다.
이동통신사의 순차적 영업정지가 LG유플러스부터 시작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7일부터 30일까지 24일 동안, SK텔레콤은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22일 동안, KT는 다음 달 22일부터 3월 13일까지 20일 동안 휴대전화 신규나 번호이동 가입자를 모집할 수 없습니다.
이에 이통사들은 가입자를 뺏기지 않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영업정지가 시작된 LG 유플러스는 영업정지 기간에도 가능한 기기변경과 유선 가입자 모집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
"신규 서비스 및 신규 요금제를 출시, 그리고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자사 가입자들의 이탈 방지를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 무선 영업정지이기 때문에요. 무선쪽에서 이뤄지지 못한 신규 가입분을 유선 신규 가입으로 보충할 예정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번 조치가 효과를 거둘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통사들이 영업정지 기간동안 기존 가입자를 지키는데 열을 올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영업정지기간 전후로 이통사들이 신규가입자 수를 조금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 보조금 퍼주기에 나설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실제 영업정지 발표가 있은 지난 해 12월 말부터 영업정지가 시작되기 전인 1월 초까지 막판 보조금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방통위는 66일의 영업정지 기간 동안 이통사가 불법 영업을 하지 않는지, 현장 조사와 함께 철저한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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