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인수위 첫 전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해 줄 것으로 당부했습니다.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첫 전체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본격적인 인수위의 목표와 구체적인 운영 방향을 밝혔는데, 특히 무거운 책임감과 역사적 소명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인수위 역할과 관련해 새로운 정책을 내놓기 보다 현재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그에 대한 처방을 내려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우리 새 정부에서 이루고자 하는 최고 가치인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법을 인수위에서 제시해야 할 것이다."
또한 공약을 지켜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부처간의 소통을 통해 하나의 컨트롤 타워가 국민 중심의 정책을 확실히 책임지는 정부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특히 위원들과 박 당선인간에 다양한 내용이 오고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박 당선인의 일방적인 지시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서로간 소통의 자리였다는데 의미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전체회의가 끝난 뒤 위원들과 함께 이곳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인수위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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