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 대통령이 차기 국방장관과 중앙정보국 CIA 국장을 지명했습니다.
차기 국방장관에 지명된 헤이글 전 의원은 대결보다 협상을 중요시하는 인물로 오바마 2기 외교안보정책에 변화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차기 국방장관에 공화당 출신의 척 헤이글 전 상원의원을 지명했습니다.
또 '불륜 스캔들' 로 물러난 퍼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의 후임으로 존 브레넌 백악관 대테러 보좌관을 지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가장 엄중한 책무는 국가 안보라고 밝히고 헤이글 전 의원은 미군에 적합한 리더이며 미국의 영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헤이글 지명자는 미군의 리더입니다. 그는 애국자입니다. 징집사병 출신에 최초의 월남참전 용사출신입니다.”
국방장관에 지명된 헤이글 전 의원은 그동안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 대결보다는 협상에 무게를 둔 철학을 강조해온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헤이글 전 의원의 발탁은 당적을 떠난 '탕평인사'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공화당은 부적절한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어 향후 인준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또 국무장관에 지명된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과도 비슷한 외교철학을 갖고 있어 오바마 2기 외교 안보 정책의 변화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또 브레넌 차기 CIA국장 지명자에 대해선 정보 전문가로서 탁월한 내공과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새로운 두 인물이 지명돼 향후 오바마 2기 외교 안보 정책의 변화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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