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있는 젊은 미술작가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는 송은문화재단이, 올해도 4명의 신인작가를 최종 선발해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정구민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젊은 미술작가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청담동 송은 아트스페이스입니다.
이 곳에는 제12회 송은미술대상 최종 후보에 오른 4명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설악산의 풍경 사진 옆 색을 추출하는 커다란 장치가 보입니다.
이 작품은 잉크 대신 설악산 단풍잎으로부터 추출한 색소로 만든 것입니다.
색감이나 선명도는 일반 잉크보다 떨어지지만 사진의 예술성은 더욱 깊어 보입니다.
연평도 폭격사건, 911사건 등 테러 현장을 직접 제작한 후 이를 흑백사진으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흑백이어서 덜 자극적으로 보입니다.
작가는 재난현장을 자극적으로 보이려는 언론과, 무감각해지는 우리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노미리 대리 / 송은아트스페이스
"젊고 역량있지만 재정적인 부분이나 여러가지 환경적인 여건 때문에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작가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고 지원을 하고자해서 처음에 제정이 되었고요."
이 밖에도 유리를 가열해 그 공기의 압력차이로 인해 나오는 소리를 이용한 윤보현 작가의 작품과 불산 가스 누출 사고 당시 구미에 찾아가 현장에 놓아 두었던 캔버스로 제작한 최선 작가의 작품도 최종 결선 올라와 있습니다.
정소윤 / 서울 충정로
"직접 산에 가셔서 낙엽을 채취하시고 그것을 직접 색을 넣으셔서 했다는 것이 참 과학적이고 신기한 것 같아서 가장 인상 깊게 봤습니다."
이 들 4명의 작가들은 지난 3월 온라인 공모에 지원한 572명 가운데 예선과 본선의 심사과정을 거쳐서 최종 선발됐습니다.
영예의 대상 작가는 송은 문화재단 평가단의 심사에 의해 전시 기간 내 발표됩니다.
우수상 3명에게는 상금 천만원씩 지급되고 대상 수상 작가에게는 2천만원의 상금과 개인전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번 송은미술대상전은 다음달 28일까지 계속됩니다.
캠퍼스리포트 정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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