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미용제품의 제조국가와 제조사를 속여서 정품인 것처럼 팔아 온 소셜커머스 업체 4곳이 적발됐습니다.
그런데 적발된 곳들은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유명 업체들이었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넷 공동구매로 싼값에 물건을 살 수 있는 소셜커머스.
미용제품도 인기가 많은 품목인데, 소비자들은 품질은 꼼꼼히 따져봐도 제조사나 제조국을 의심하진 않습니다.
홍서란/ 서울시 삼성동
"화장품 품질 중심으로 살펴봐요. 소셜커머스에 올라온 제조국, 제조사 정보는 당연히 믿죠."
지난해 여름, 4개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자신들이 판매하는 미용 브러쉬의 제조국과 제조사를 속이고, 2년 동안 장인이 만든 최고 품질이라고 광고했습니다.
이 제품은 일본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탔고,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통해 큰 인기를 끌어, 소비자들이 앞다퉈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정품인 것처럼 광고한 판매제품은 위조상품이었습니다.
이숭규 팀장/ 공정거래위원회 전자거래팀
"미용브러쉬를 판매하면서 일본 유명 상품인 아루티사의 '아루티 모공브러쉬' 정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품인 것처럼 광고함으로써 소비자를 유인해 제품을 판매했습니다."
정품이라는 말에 속은 소비자들은 한 달 동안 소셜커머스 업체 4곳에서 6천700여만 원 어치를 구매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쿠팡은 지난해 11월 수입산 쇠고기 등급을 속여 판 사실이 공정위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공정위는 4개 사업자에게 과태료 2천300만 원을 부과하고, 인터넷 사이트 첫 화면에 6분의 1 크기로, 5일 동안 제재 사실을 게시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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