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적장애인들의 최대 스포츠축제인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이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평창에서는 금메달을 향한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인데요, 박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스노우 보드 대표팀의 훈련장인 용평 리조트.
대표팀의 훈련이 한창입니다.
감독의 지도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이고 집중하는 눈빛이 뜨겁습니다.
실제 경기를 가상한 연습 레이스.
비장애인 선수에 비해 다소 느리지만 선수들은 능숙한 솜씨로 기문을 통과해냅니다.
스노우 보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모두 10명이 출전해 4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레이스를 펼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올리는 올림픽에 처음 참가하는 선수들 역시 메달을 향한 각오가 남다릅니다.
설원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로스 컨트리.
우리나라는 스페셜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이 종목에도 선수 24명이 출전합니다.
길게는 7.5km를 달려야 해서 비장애인에게도 힘든 종목이지만 완주를 위한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을 선수들은 기쁘게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지적장애 선수들에게도 완주의 기쁨은 짜릿하게 다가옵니다.
라영찬 / 스페셜올림픽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기분이 참 좋아요. 제가 스페셜올림픽에 선수로 참여 할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참 좋아요."
김두용 / 스페셜올림픽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지적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1968년 미국에서 시작된 스페셜 올림픽
평창대회에는 전 세계 120개 국 3천300여 선수가 알파인 스키와 스노우 보드 등 8개 종목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직위원회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평창을 또 한 번 감동의 장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스페셜 올림픽은 선수와 가족, 그리고 관중까지 한데 어울리는 참여와 화합의 장으로 펼쳐집니다.
2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선수들은 평창에서의 또 하나의 감동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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