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사진작가인 마크리부의 작품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사진관 놀이 체험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호응이 높습니다.
정윤정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라이프 인 픽처스 & 마크리부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일산 킨텍스입니다.
안전장치 하나 없이 곡예 하듯 에팔탑에 매달려 페인트 칠을 하고 있는 페인트공들.
아침식사를 하는 페인트 공들의 얼굴에서 삶에 대한 희망과 행복감이 넘칩니다.
지난 1953년, <에펠탑의 페인트공>으로 유명해진 사진작가 마크리부는 반세기가 넘는 동안 전세계를 돌며 많은 사진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마크리부는 역사적인 순간 뿐만 아니라 고단한 일상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꽃을 든 여인>이라는 이 작품은 지난 1967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평화시위 현장에서 찍었습니다.
총구를 겨눈 젊은 청년들과 그 앞에서 꽃을 들고 평화를 호소하는 젊은 소녀의 눈빛이 대조를 이룹니다.
이밖에도 이번 사진전에는 아프카니스탄에서 찍은 <무기제조공>, 가나에서 찍은 <노 젓는 사람들> 등 세계 곳곳에서 카메라에 담은 다양한 사진 190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김태영 / 서울 신림동
"50~60년대의 시대상을 잘 반영해주는 사진이 보여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이번 사진전 관람객들은 마크리부 사진을 감상하는 것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에서 직접 사진을 찍어 볼 수도 있습니다.
마크리부의 작품 속 배경 조형물과 소품 앞에서 사진속 주인공이 돼보는 체험은 또다른 재미를 안겨줍니다.
오하연 / 경기도 고양시
"포토존에서 (마크 리부의 사진을) 똑같이 재현해서 거기에 제가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니까 색다른 기분이었고 다양한 배경에서 (사진을) 찍어서 굉장히 좋았어요."
김기환 과장 / 라이프인픽쳐스 앤 마크리부 사진전
"사진을 직접 보고 찍고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오시면 마크리부의 사진전도 감상하시고 소중한 사람들과 무료 스튜디오에서 촬영도 하실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돼 있습니다."
이번 라이프 인픽쳐스 앤 마크리부 사진전은 단순히 사진을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특별한 순간을 직접 남길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캠퍼스리포트 정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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