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오전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규제를 개혁하고 기업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하고 기업에는 투자와 고용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범 후 박근혜 당선인이 첫 외부 일정으로 선택한 곳은 대한상공회의소, 경제 단체를 방문한 것은 지난달 26일 중소기업중앙회를 시작으로 소상공인단체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박 당선인은 오전 10시 정각 간담회장에 도착해, 방명록에 어려운 문제들을 하나 하나 해결해 활기찬 기업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박 당선인과 상공인들은 곧바로 간담회를 갖고 어려운 경제 속에서 위기 상황을 극복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박 당선인은 신뢰 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안심하고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
“새 정부는 여러분께서 어려운 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또 기업가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규제를 개혁하고 기업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중소기업을 어렵게 하는 불공정과 불균형, 불합리 3불을 해소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대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자금 조달을 돕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고용유지를 위한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당선인
“청년들에게 더 낳은 기회의 문 열어주시고 항창 일할 나이에 안심하고 정년까지 일 할 수 있도록 일자리 고용 분담 적극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기업도 힘들지만 근로자 입장에서는 가계 생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 달라며 정부도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회장단은 성장이 돼야 일자리가 늘 수 있다며 박 당선인에게,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특히 중소기업 졸업 후 중견기업이 될 때 중소기업이 갖는 혜택이 연장됐으면 한다. 중견 기업이 많아야 좋은 일자리도 많이 생긴다.”
박 당선인은 특히 정책을 만드는데 현장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앞으로도 민생 행보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조윤선(당선인측 대변인)
“거창한 구호보다는 손톱 밑에 박힌 가시 빼는게 중요합니다. 현장의 어려움을 제거하는 노력을 우선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얘기는 타당성과 수용 가능성 여부를 검토한 뒤 인수위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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